[독일유학생리뷰] 리터 스포트 (Ritter Sport) 리뷰_ 여행테마 3종 (2020)
독일 초콜릿 리터스포트의 올해 새로 나온 신제품이다! 이제 신제품이라기엔 나오지 꽤 되어버렸지만 너무 귀여운 디자인의 신제품들^0^
공식적인 이름이 'Fernweh'인데 직역하면 '방랑벽, 역마살, 먼 곳에 대한 동경' 이런 뜻이란다. (지금 독일어로 여행 가다도 모르는데ㅋㅋㅋ 유용한 단어 습득~ 역마살~ㅋㅋㅋㅋㅋ)
암튼 독일이 추운나라에 유럽이다 보니 먼 더운 나라들로 테마를 잡은 것 같다. 사막이 있는 아랍문화권이나 하와이, 남미가 테마로 있다.
1. Marhaba_Jogurt Honig Nuss - 마르하바_요거트 꿀 견과
은은한 꿀 향
마르하바는 아랍어의 인삿말이다. 낙타 디자인이 정말루 귀엽당ㅎ.ㅎ
이 초콜릿은 생각했던 것보다 신선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초콜릿과 꿀의 조합이 생각보다 좋았다. 견과류나 요거트 맛은 예상했던 대로이고, 꿀은 다른 필링들과는 다르게 뭔가 은은하게 오는 향의 느낌이었다. 그런 와중에 씹히는 견과류의 식감과도 잘 어울렸고, 꿀의 단맛과 요거트의 신 맛도 잘 어울렸다.
강추!! 정도는 아니지만 신선한 느낌으로 먹어볼 만한 것 같다.
2. Hula Hula_KokosWaffel - 훌라훌라_코코넛 와플♥
코코넛의 달달+ 와플의 바삭바삭
독일에서 한국으로 가져오는 도중에 녹아버렸다ㅋㅋㅋ 쭈굴쭈굴이..ㅋㅋㅋㅋㅋㅋ
뭔가 홈이 다른 것에 비해서 얕게 파여있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이렇게 와플이 알차게 들어있으려구~
나는 ritter 코코넛 맛도 좋아하고 와플 맛도 진짜 좋아해서, 좋아함 + 좋아함 = ^0^
코코넛의 달달함과 와플의 바삭바삭함이 잘 어우러졌다.
3. Buenos Días_ Weisse Mango Maracuja - 좋은 아침_ 화이트 망고 패션프루트
화이트 초콜릿에 쫀득쫀득 망고
Buenos Días는 스페인어로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말로, 남미 느낌을 살리고자 한 것 같다.
추천!
먹고 나서 사실 번역해 보기 전까지 패션푸르트가 있는 줄은 몰랐다. 나는 패션푸르트가 있다고 하면 엄청 신 맛이 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화이트 초콜릿에 약간의 신맛과 망고향, 망고의 달달함이 있다. 저기 내부에 보이는 주황색 조각들이 망고 조각인 것 같다.
이 초콜릿을 추천하는 큰 이유는 식감과 분유 맛이다. 필링부분이 뭔가 포슬포슬한 느낌인데 그런 가운에 망고 조각이 쫀득하게 씹힌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필링에서 분유맛 같은 게 약간 난다. 나는 분유 특유의 그 고소한 맛(?) 글로 표현을 잘 못하겠지만 쨋든 그 느낌을 좋아하는데, 요상하게도 그 맛이 난다. 왠지는 모르겠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