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새의 일상/독일 석사 일상 (2019.10.01~2021.9.30)

[독일석사일상 D+337] 공원 산책, 급작스러운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

yeoneobird 2020. 9. 4. 05:05
반응형

2020.09.02

급작스러운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

요 며칠 추위를 먹어서 머리에 찬바람이 들어간 기분 었다. 심지어는 밤에 잠도 잘 안 와서ㅠㅜ 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몇가지 특단의 처방을 내렸는데 바로 비니 사기와 욕조 목욕하기! 그리고 머리 쪽에 전기담요 켜 두고 자기!

그렇게 낮에 시내에 나가서 비니도 사오구.. 아직 비니가 나오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있는 것 중에 골랐다.

저녁엔 목욕을 했다. 머리에서 땀이 나는 느낌이 좋았다.

물을 받고보니 너무 파래서 인터넷에 급 검색을 해보았는데 수도관 위생을 위한 화학물질을 넣어서 그렇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아니라고 했다. 

근데 정작 넘 뜨겁고 답답해서 10 몇 분 있다가 나와버린 거 같다.

 

공원 산책

탄과 함께 공원을 가기로 한 날이었다. 이 공원을 이렇게 속속들이 들여다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날씨도 맑고 진짜 예뻤지만, 경치만을 찍은 사진은 없으므로..ㅠ

탄이랑 진짜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원래 1년 전에 독일에 온지 정말로 얼마 안 됐을 즈음에 우리 나중에 여기 공원 꼭 같이 오자~ 고 했는데, 탄도 기억하고 있었다!!

암튼 오랜만에 탄이랑 같이 시간 보내서 좋았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