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기숙사2

[독일 기숙사] 원룸형 기숙사 (Einzelapartment) 나는 무슨 역마살이 끼었는지 독일에 와서 세 학기를 다니는 동안 두 번의 이사를 했고, 총 3개의 방에 살았다. 한 방에 살았던 기간이 최대 6개월... 앞선 두 개의 방은 3명이 함께 사는 셰어하우스의 형태였다 (3 WG). 졸업할 때까지 그곳에 살 줄 알았으나 이번엔 재건축을 이유로 쫓겨났다. 너무 낡아서 재건축한단다. 어쨌든, 한국에서도 혼자 살아 버릇하고 더 이상 집을 공유하는데 질려버린 나는 이번에는 기필코,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 살리라 다짐을 하고 화장실, 주방 모두 혼자 쓰는 원룸형 기숙사 (Einzelapartment)로 이사를 왔다. 월세는 당연히 그 전 집보다 비싸지만 확실히 정말 확실히 삶의 질이 올라간 것이 느껴졌다. 외관 이 두 건물 중 하나지롱~ 이미 건물 외관부터 새 것 같다.. 2021. 1. 23.
[독일 기숙사] 셰어하우스 (Ein-Bett-Zimmer in WG) 방은 각자 하나씩 쓰고, 화장실과 주방은 공유하는 형태. 독일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기숙사다. 내가 전에 살았던 곳은 3 WG였기 때문에 총 세 명이서 집을 공유했다. 모든 셰어하우스 기숙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가 살던 곳은 아파트처럼 되어 있었다. 방 세 개, 주방, 화장실 하나 씩. 딱 거실 없는 아파트 느낌이었다. 나는 중간에 사정이 생겨 이 아파트 내에서 이사를 한 번 해서 두 개의 방에서 살아봤다. 오래된 기숙사의 장점이 있다면 싸고, 관리자가 별로 까다롭지 않다는 것이다. 한 달 월세는 이 도시의 최신식 원룸 기숙사와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이었다. 퇴사할 때 청소상태가 가구, 벽 상태 등을 꼼꼼히 체크하지 않는다. 가구도 방마다 제 각각이다. 예를 들면 내 경우, 두 번째로 살 던 방에 .. 202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