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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탐구 이지영4

[독일석사일상] 시련아 올테면 와봐!, 거절하는 법 2020.01.30 시련아 올테면 와봐! 오늘은 창피하게도 펑펑울었다. 전화 받아준 옌아 고마워ㅠㅠ 나를 힘들게 하는 걔는 아무렇지 않게 나에게 치근덕대는데, 나에게는 걔의 존재자체가 불편함이었다. 절대로 내가 자기때문에 힘들어 하는 걸 모르는 눈치로, 수업들으며, 필기 잘만하는 걔가 너무 미웠고, 피해자는 평생 남아도, 가해자는 기억도 못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걔는 아무렇지 않은데, 나 혼자 속 끓어 하는 게, 왠지 나만 쿨하지 못한 쫌생이가 된 거 같았다. 이런 생각하면 나만 손해라는 것을 알지만, 감정이 그런 걸 어떡해... 겉잡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친구라고는 걔랑 나랑 다 공통적으로 아는 친구밖엔 없는데, 학과 친구들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고, 그냥 여기에 내 얘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줄 수 있.. 2020. 1. 31.
[독일석사일상] 독일의 학식2, 지영쌤 말씀, 블로그의 순기능, 워니가 온다! 2020.01.27 독일의 학식2 몇 개의 수업이 일찍 종강을 한 탓에 오늘은 수업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요리하기가 싫었으므로, 점심에 학생식당, 멘자에 갔다. 아! 오늘 간 멘자는 지난 번에 간 곳이 아니다. 지난 번에 간 곳이 학교와 더 가까운 멘자라면 오늘 간 곳은 집이랑 더 가까운 멘자다. 오늘 메뉴는 나름 괜찮았다. 지난 번보다 훨어얼씬 나았다. 저 약간 장조림같은 고기인데, 간장맛 대신 우유?버터? 그런맛이 조금 났다. 근데도 짰다. 그리구 토마토는 저 한조각 줄거면 왜 주는 거야?ㅎㅎㅎㅎ 나는 저 밥도 좋아하는데, 저 밥이 그 밥풀끼리 안 붙는 그 밥이다. 뭔가 더 우유스러운 고소한 맛이 난다. 그리고 가벼운 느낌이어서 왠지 살 덜 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 나는 멘자를 많이 먹으니까.. 2020. 1. 28.
[독일석사일상] 나에게 잘 해주자, 초콜릿, 저녁잠 2020.01.26 나에게 잘 해주자 오늘도 쉬는 시간에 틈틈이 사회탐구 이지영 선생님 영상을 보았다. 지영쌤 말씀을 듣다 보면 내가 고등학교 때도 저렇게 말씀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오늘 기억에 남는 지영쌤 말씀을 대충 기억 나는대로 적어본다. "너희들이 자기 자신에게 좋은 것을 주고, 달랠 줄 알아야하는 데 그걸 잘 모르는 것같아. 우리는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라서, 우리 뇌는 무슨 톱니바퀴로 이루어 진게 아니라서, 마음처럼 공부가 안 될때도 있고, 우울해 질때도 있어.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이럴땐, 자신을 혼내고 '너 이렇게 밖에 못해? 쓰레기다.'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게 대해. 생각해 보면, 몸이 아프고, 감기가 심하게 걸렸을 때, 자기 자신한테 '너 왜 이렇게 밖에 .. 2020. 1. 27.
[독일석사일상]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인생 명언, 띵씅쇄의 선물, 저녁 파티(?) 2020.01.23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나는 내가 블로그를 시작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원래 성격이 워낙 수줍음도 많고,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나 자신을 드러내는데 익숙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SNS도 거의 안하고, 카톡 프사도 거의 안바꾸는 편..) 그렇다고 혼자서 일기를 매일매일 쓸만큼 부지런한 것도 아니다. 게다가 나에게 일기는 기쁘고 좋을때 보단 힘들고 우울할 때 쓰게되는 것이기 때문에 남들에게까지 나의 우울함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것은 나에게 일종의 돌파구다.. 너무 답답해서 뭐라도 해야겠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그런 느낌의 돌파구! 어떤 이유로 시작했든 나에게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 (매일 쓸 자신은 없어요ㅠㅠ) 인생명언. 아침에 눈을 뜨기 힘들때 .. 202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