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병원 예약1 [독일에서 병원가기] 약속 안 잡고 가정의학과 (Hausarzt) 가기 약속의 나라, 독일에서는 병원에 가려해도 약속을 잡아야한다. 하지만, 나는 패기롭게 약속을 안 잡고 가 보았다. 사실 어디가 아파서 간 것은 아니고, 독일에서는 백신이나 몇개의 검사들이 보험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 무료다. 그 혜택을 좀 보러 갈 생각이었다. Hausarzt (가정의학과)는 보통 한국의 동네 병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약속을 안 잡고 갔으니, 최대한 일찍이라도 가야겠다 싶어서 해도 채 뜨지 않은 아침에 출발해 8시 전에 도착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7시 53분 쯤이었는데 이미 5명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다. 접수를 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직원이 세 명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장장 1시간 30분을 기다려 진료를 받게 된다. 사람이 별로 없기에 금방.. 2020.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