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2
바퀴벌레랑 같이 살다가 궁전에서 자니 아주 꿀잠~
아침도 든든히 챙겨 먹고 관광하러 나갔다ㅎㅎㅎ
2일차 일정
1. 프라하 파머스마켓 (NAPLAVKA FARMERS' MARKET)
2. 점심 체코음식 (믈레니체, Mlejnice)
3. 프라하성 투어 (팁투어: R u exp)
4. 저녁 이탈리안 음식 (Pizza Coloseum)
5. 재즈 카페 (JAZZ REPUBLIC)
1. 프라하 파머스마켓 (NAPLAVKA FARMERS' MARKET)
Farmers' Saturday market
náplavka Rašínova nábřeží, Praha 2, 120 00 Praha 2, Czechia
https://maps.app.goo.gl/ppKTwYA3E1XpyXnK8
Farmers' Saturday market
★★★★★ · 농산물 직판장 · náplavka Rašínova nábřeží, Praha 2
www.google.com
토요일에만 열리는 마켓이라고 한다.
가는 길들이 예뻐서 찍어보았다. 제일 오른쪽에 저 빌딩은 춤추는 빌딩, 댄싱하우스라고 한다.
저 앞에 보이는 천막들이 있는 곳이 바로 파머스 마켓! 아침 9시경에 갔는데도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치즈, 살라미를 가장 많이 팔았던것 같다. 사진을 왜 안찍었지.. 생선가게는 독일살면서 한 번도 보지를 못해서 반가운 마음에 찍었다. 그 외 조그마한 소품이나 시즈닝 같은 것도 팔고, 뱅쇼나 피자조각, 빵도 많이 판다. 생각보다 길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2. 점심 체코음식 (믈레니체, Mlejnice)
믈레니체 Mlejnice
Žatecká 17, 110 00 Josefov, Czechia
+420 222 316 604
https://maps.app.goo.gl/7YLhSoHbEqVNk4A18
믈레니체
★★★★☆ · 음식점 · Žatecká 17
www.google.com
파머스마켓에서 믈레니체까지는 걸어서 이삼십분 정도의 거리였는데 날씨도 좋고 구경도 할 겸 걸어가기로 했다.
이렇게 예쁜 풍경들을 보면서 걸으니 시간가는 지 몰랐다. 가다 서다를 반복해서 실제로 도착하기까지 한 40분 넘게 걸린 것 같다.
뭔가 허수아비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내부 디자인이었다. 상과 의자를 일관성있게 맞추지 않고 각기 다른 것으로 배치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체코에 갔는데 맥주가 빠질 수 없지~ 사실 맥주 이름이랑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 스페셜 어쩌구 였던 것 같기도 하고, 제일 위에 있는 거 시켰던 것 같다. 근데 체코에서 마신 맥주들 중에 그렇게 맛있었던 편은 아니었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유명할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었다. 서빙해 주신 분은 쎈언니 이미지였는데 불친절했다.
굴라쉬는 예전에도 몇번 먹어봤지만 일단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다. 우리나라 갈비찜과 비슷한데, 단맛이 빠진 갈비찜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약간 고기냄새(?)가 난다. 이 음식점만 그런 것이 아니라 굴라쉬를 먹을 때마다 느꼈다.
저 감자요리는 약간 맹맛이었다. 고기로 치면 육즙이 다 빠져버린 고기를 먹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상한 물맛(?)이 났다. 맛 없는 물로 요리한 느낌이었다. 급식실 조리공간에서 나는 스팀 냄새라고 해야하나?
꼴레뇨는 일단 양이 엄청 많다. 저게 그냥 한덩이처럼 보이지만 고기 양이 어마어마해서 웬만한 한 사람이 다 못먹는다. 평균적인 맛이었던 것 같다. 나는 사실 저런류의 고기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다ㅎㅎㅎ 저 옆에 노란색 고추가 맛있었다.
슈니첼이 이 중에 가장 맛있었다. 닭고기로 만든 슈니첼이었는데 내부의 닭고기가 진짜 연하고 부드러웠다. 살살 씹히는 느낌도 좋았고 맛도 있었다.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체코는 대부분 팁을 내는 분위기인 것 같다. 애초에 계산서를 줄때 서비스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해서 말한다. 심지어는 '대부분 10%를 서비스비로 준다' 고 알려주는 웨이터들도 있었다.
3. 프라하성 투어 (팁 투어: R u exp)
*팁 투어란 사전예약 없이 정해진 금액 없이, 정해진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서 당일에 만나 진행되는 투어이다. 투어가 끝난 후에 팁 형식으로 대가를 지불한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투어다.
*R u exp 팀은 프라하에서 팁 투어를 진행한다.
-오전 투어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프라하 구시가지/신시가지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전 9시, 화약탑(Prašná brána, The powder tower)에 찾아가면 투어를 들을 수 있다.
-오후 투어는 오후1시부터 4시까지 프라하 까를교/ 프라하성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 루돌피눔 (Rudolfinum)에 가면 투어를 들을 수 있다.
오후 1시에 시작하는 팁 투어에 참여하기로 했다. 3년 전에도 R u exp팀이 진행하는 팁투어에 참여 했었는데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 있어 기쁘게 또 참여했다.
루돌피눔(Rudolfinum)
루돌피눔 Rudolfinum
Alšovo nábř. 12, 110 00 Josefov, Czechia
+420 227 059 227
https://maps.app.goo.gl/xZnGTBjMEst9NYgYA
루돌피넘
★★★★★ · 콘서트홀 · Alšovo nábř. 12
www.google.com
배를 든든히 채우고 간 루돌피눔~ 이 날따라 루돌피눔 앞에서 큰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주변에 가자마자 투어 가이드 분이 "팁 투어 오셨나요?"라고 물어보시며 안내해 주셨다.
루돌피눔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팁투어가 진행되었다. 이 건물은 또 다른 이름이 있는데 바로 '예술가의 집'이다. 이 이름에 걸맞게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하는 프라하의 대표 클래식 공연장이다.
루돌피눔이라는 이름에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다.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체코는 개관식에 오스트리아 황태자 루돌프가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이름을 본따 루돌피눔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후 체코가 '체코슬로바키아'라는 나라로 독립했을 때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할 건물이 마땅하지 않아 이 건물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고 나서는 '예술가의 집'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었다. 또, 이 곳은 드보르작이 활동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까를교(Charles Bridge)
까를교는 까를 4세 때 지어진 다리이다. 당시 프라하 블타바 강을 건너는 다리는 하나 뿐이었는데 비가오면 범람이 심하고 다리가 자주 무너졌다. 까를 4세는 이를 해결하기위해 아주 공들여 이 다리를 지었다고 한다.
까를교 옆쪽으로 내려가 보면 노란 건물 창문 쪽에 년도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그 해에 물이 그 곳까지 차올랐음을 표시한 것이다. 까를교 입구에는 까를 4세 동상도 있다.
위의 두 사진에서 까를 4세가 얼마나 이 다리 시공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이 다리의 시공 날짜를 점성술사에게 받아왔다. 왼쪽 사진 MUZEUM 간판 위에 135797531이라는 숫자가 그것이다. 1357년 9일 7월 5시 31분에 짓기 시작했고, '일삼오칠구칠오삼일'라는 숫자배열처럼 끊기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한다.
또 다리를 측면에서 보면 기둥이 뾰족하게 생긴 것과 그 앞에 나무로 만든 삼각형의 구조물을 볼 수 있다. 이런 형태의 기둥과 구조물은 강에 있는 외부 물체가 기둥에 부딪혀 다리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까를교에는 여러 성인들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상은 성 얀 네포무츠키의 동상이다. 과거에 신부님이셨던 이 분은 프라하에서 가장 인기있는 성인이며, 여러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동상 아래 담긴 두 그림은 야사를 바탕으로 새겨진 것이다.
당시 왕은 왕비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왕은 왕비가 이 신부님에게 고해성사를 본 것을 알고 신부님을 추궁했다. 하지만, 신부님은 신자가 털어놓은 죄를 입밖으로 꺼내면 안되기 때문에 끝까지 함구했고, 결국 이 다리 밑으로 던져졌다. 강에 던져진 얀 네포무츠키 신부님은 몇 개월간 그 사체가 떠오르지 않다가 사람들에게 잊혀져 갈 때쯤 떨어진 그 자리에서 그대로 떠올랐다고 한다. 시체가 부패되지도 않고 머리 위에는 다섯개의 별이 있었다고 한다. 프라하 이곳 저곳에서 이 성인을 볼 수 있는데 머리에 별이 다섯개 있으면 얀 네포무츠키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른쪽 사진에서 여자 머리위를 자세히 보면 작게 사람형태 하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얀 네포무츠키이고, 이를 만지면, 그 분의 죽음을 기리면서 소원이 하나 이루어 진다는 속설이 있다. 또, 그 밑에 여자는 프라하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왕비인데, 왕비는 떠나면서 "이 아름다운 프라하를 죽기 전에 다시 오리라."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이에 따라 왕비의 등을 만지면 프라하에 다시 오게 된다는 속설이 있다.
가운데 강아지를 만지면 자신의 반려동물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존 레논 벽
존 레논 벽은 존 레논이 그린 벽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존 레논이 그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존레논이 왔다 간 적도 없는 곳이다. 체코에 공산 정권이 들어섰을 당시, 언론이 통제되고, 표현의 자유가 심하게 제한 되었다. 일부 경찰들은 평상복을 입고, 바텐더, 가게 점원 등등으로 일상에 들어가 시민들을 감시했다. 예전의 우리나라처럼 말한마디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유일한 그들의 힐링거리는 라디오를 듣는 것이었다. 비틀즈, 존 레논의 노래로 위로를 받고 있던 시민들은 갑작스런 그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후 그를 추모하고, 빼앗긴 자유를 표현하는 의미로 이 존 레논 벽이 탄생했다.
당시 경찰들이 존 레논 벽을 통제하지 못한데는 이유가 있다. 이 벽은 바로 옆의 대사관 건물과 이어져 있는데, 이 벽 또한 대사관 소유이다. 따라서, 허물지 못했고, 다만 벽에 그려진 것들을 없애고자 계속해서 덧칠했다고 한다. 아무튼 현재까지도 이것이 이어져 세계 각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자유를 향한 메세지를 쓰고 가고, 정기적으로 벽을 하얗게 칠한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홍콩의 자유에 대한 글들이 눈에 띄었다.
프라하 성
프라하 성은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언덕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솔직히 이때쯤 되니 많이 지쳤었다. 점심에 맥주를 한 잔마셔서 취기도 있고, 시험보느라 잠도 많이 못잔 상태여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다리도 넘 아파서 설명도 잘 못들었다는 핑계다ㅎㅎㅎ
이 성당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서 사진에 다 담기도 힘들다. 강 건너편에서 '프라하 성이다' 하고 보는게 사실은 이 성당이고, 진짜 프라하 성은 성 같은 느낌이 잘 안난다. 사진을 안 찍어왔구나~ 이 성당이 지어지기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으므로 패쓰..
이 성당은 전형적인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이라고 한다. 뾰족뾰족하고 천장이 높고 창문이 크고 스테인드 글라스가 화려한 것이 고딕양식의 특징이다. 건물이 높으면 높을수록 신에게 가까이 갈 수 있다는 믿음이 담겨 있다.
황금소로
군인들이 보초를 서로 머무르는 곳이었지만, 이후에는 연금술사들의 작업공간으로 쓰였다. 그때 붙은 이름이 황금소로이다. 또 그 이후에는 집 값이 저렴해서 많은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으로 쓰였다. 사진과 같은 작은 집들이 쭉 연결되어 붙어 있다. 이 중 22번 집은 체코 출신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작업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를 기념하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그냥 평범한 기념품 가게이다.
프란츠 카프카는 체코 사람이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의지로 당시 체코를 지배하던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했다. 그의 모국어는 오스트리아에서 쓰는 독일어이고, 그의 작품들도 독일어로 쓰였다.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일제시대때 일본으로 유학가서 일본어로 작품활동을 한 셈이다. 가이드 분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체코 인들은 프란츠 카프카를 체코인이라고 여기지지 않는다고 한다. 나쁜감정도 좋은 감정도 없이 별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투어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리 공부해 가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투어를 들으면서 그 도시에 대해 더 많이 알면, 도시에 대한 애착도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다만, 3년 전에는 처음듣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힘든 줄도 모르고 들었는데, 이번엔 두 번째 듣는거라 그런지, 내 체력이 약해진건지 조금 힘들었다.
만약 오전, 오후 팁 투어에 모두 참여한다면 이틀에 나누어 듣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에 6시간 뚜벅이 투어는 나 같은 저질체력에게는 무리인 것 같다.
4. 저녁 이탈리안 음식 (Pizza Coloseum)
Pizza Coloseum
Václavské nám. 1/846, 110 00 Můstek, Czechia
+420 222 242 286
https://maps.app.goo.gl/A8Q4pj5F4fqzBXCZ6
Pizza Coloseum
★★★★☆ · 피자 전문점 · Václavské nám. 1/846
www.google.com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바츨라프 광장을 지나쳤다. 야경으로 보니까 더 아름다웠다.
저녁 8시에 재즈카페를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간단히 저녁을 먹으려 가려고 했지만, 돌고돌다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ㅋㅋㅋㅋ 간단히 먹은 피자 두 판과 파스타와 샐러드ㅋㅋㅋㅋ
체코 전통음식은 아니지만 이탈리안 음식은 항상 맛있으니까~ 별 기대를 안하고 시간에 쫓기며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직원이 한국말도 해 주고 재밌는 분이셨다.
5. 재즈 카페 (JAZZ REPUBLIC)
JAZZ REPUBLIC Live Music Club Prague
Jilská 1a, 110 00 Staré Město, Czechia
https://maps.app.goo.gl/DSuCVKzVFSjy4KKp8
JAZZ REPUBLIC Live Music Club Prague
★★★★★ · 재즈바 · Jilská 1a
www.google.com
워니언니가 예약해 놓은 저녁8시 재즈 카페~ 오늘 일정의 마지막은 재즈카페였다. 미리 예약해 두었고, 1인당 10유로 정도였다.
여기서 마신 흑맥주가 정말 신기한 맛이었다. 코젤이었는데 그냥 코젤과 다르게 흑설탕 맛이 조금 났다. 사실 이때 우리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다. 하루종일 2만보를 넘게 걸어서 다리도 아프고, 워니언니 가족은 한국과의 시차적응 때문에, 나는 시험기간과의 시차적응 때문에 비몽사몽이었다.
우리나라 라이브카페에서 노래부르는 밴드, 가수들은 대부분 젊은 인디뮤지션이어서 여기도 젊은 사람들이 올 줄 알았는데, 아저씨들이 와서 놀랐다. (편견 덩어리) 장르가 재즈인만큼 즉흥적으로 연주와 노래가 이루어 지는 것 같았다. 노래도 아저씨가 부르고 싶은 타이밍에 부르는 느낌이었다. 재즈를 잘 모르지만, 대충의 큰 틀 만 잡혀 있는 것 같고, 사소한 것들은 그때그때 호흡을 맞추어 하는 것 같았다. 처음에 메인 멜로디로 시작해서 여러가지 먼 길을 갔다가 노래도 불렀다가~ 기타 솔로도 했다가~ 드럼 솔로도 했다가~ 베이스 솔로도 했다가~ 변주도 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마무리하는 느낌이었다. (재즈 알 못)
난 아직까지는 재즈는 잘 모르겠다..ㅎㅎㅎ 그래두 이런데 한 번도 안 와봤는데 이번 기회에 와봐서 좋았다. 아마 재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많은 영감을 받을 것 같다. 옆 테이블에 음악하시는 분들이 앉아계셨는데 정말 감동 받은 표정과 리액션을 보여주셨다.
이렇게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집에 가서 기절해 버렸다. 2만보를 넘게 걸었으니... 내가 다녔던 유럽 여행중에 최고로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은 여행인 것 같다ㅎㅎㅎ
'유럽을 걷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2 체코] 프라하_3일차 (마지막 날) (4) | 2020.03.17 |
---|---|
[2020.02 체코] 프라하_1일차 (6) | 2020.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