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 복귀1 [코로나] 독일에서 코로나 검사 받은 이야기3: 검사결과 병원은 일을 하지 않는다 예상치 못하게 늦잠을 자서 느지막이 11시 정도에 일어났다. 어제 간호사가 오전 중에 전화를 해도 결과를 알 수 있다기에 바로 병원에 전화를 하기 시작했는데, 받지 않았다. 계속해도 계속 안 받는다. 점심시간 이후에도 계속했다. 이럴 거면 왜 전화를 하라고 한 걸까? 직접 갈까 생각도 했지만, 최근 환자가 급격히 늘어 하루에 7000명을 넘어섰고, 드레스덴에도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서 오히려 병원에 가는 것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친구의 조언에 그냥 계속 전화를 해 보기로 했다. 이렇게 나는 하루 종일 50통이 넘는 전화를 걸었고,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 접촉자의 접촉자(C)들에게 연락은 계속 오고, 병원은 전화 자체를 안 받고.. 스트레스도 이런 스트레스가 없었다. 하... 2020.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