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추석2 [독일석사일상 D+365] 꼭 1년!!, 독일에서 추석 보내는 법 2020.10.01 꼭 1년!! 드디어 D+365일이 되었다. 2020.01.23에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독일 온 지 115일째 되는 날이었다. 좋은 계기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2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고작 70개 정도의 일기밖에 쓰지 못했지만,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줬던 것 같다. 처음 일기를 쓸때 오래 지속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고, 언제 1년이 갈까 싶기도 했다. 그땐 상황이 안 좋았어서 독일에서 공부하는 게 좋지만서도 남은 날들이 너무나 길어 보였다. 금방 가 버린 것 같지만 찬찬히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1년이었다. 칭찬칭찬해 독일에서 추석 보내는 법 자꾸만 추석이라는 걸 까먹는다. 어제저녁에 렐라 언니가 전을 부쳐준다기에 생각났다. 그러고 생각해보니까 추석이었.. 2020. 10. 4. [독일석사일상 D+360] 미니 추석 2020.09.26 미니 추석 이사한 렐라 언니 집에 가는 날이었다. 그저께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정말로다가 비바람이 몰아쳤다. 느므느므 추웠다. 이렇게 추울 줄 모르고 두껍게 안 입고 나왔는데 벌벌 떨면서 휴지를 들고 렐라 언니 집으로 갔다. 오징어 볶음과 부추전을 함께 해 먹기로 했다 :D 사실 언니는 이사를 조금씩 하고 있어서 아직 이사가 끝나지 않았다. 짐이 완전히 옮겨지지 않은 상태ㅋㅋㅋㅋ 백종원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를 하는데, 백종원 아저씨가 넣는 재료마다 언니가 가지고 있지 않은 재료였다. 결국 언니는 마트로 뛰어나가 없는 재료를 사 왔다. 그렇게 언니가 해 준 요리들~ 진짜 거짓말 안하고 한 3시간 동안 계속 먹기만 한 것 같다. 밥 세 그릇은 먹은 듯. 아침에 운동을 하고 갔긴.. 2020.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