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 유학&생활 정보/독일 유학생 리뷰

[독일유학생리뷰] 리터 스포트 (Ritter Sport) 리뷰 4탄_ 필링 7종

by yeoneobird 2020. 3. 15.
반응형

이번 편은 초콜릿 안에 필링이 들어있는 초콜릿들만 모아 모아 보았다.

이름을 뭐라고 정해야 할지 몰라서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필링이라고 붙여보았다.

가격은 역시 모두 1.19유로, 약 1500원이다.

 

1. Kokos (코코넛)♥

코코넛

이건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맛! 코코넛과 디저트의 조합은 실패하지 않는 것 같다. 독일에서 초콜릿이나 디저트 나오는 거 보면 코코넛 가루랑 조합해서 나오는 것들이 많다. 달긴 하지만 항상 다 맛있다. 식감도 좋고 향도 좋고 맛도 좋다ㅎㅎㅎ

단점이 하나 있다면 너무너무 너무 달다는 것이다.ㅎㅎㅎㅎ 리터가 기본적으로 다 달지만 정말 이것보다 더 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달다. 그래도 맛은 있다. 

코코넛 좋아하는 사람 강추!

 

2. Nugat (누가) ♡

길리안 맛

나는 '누가'라는 말이 있는지 몰랐다. 아이스크림 누가 맛밖에 몰랐는데, 누가라는 게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다. 설탕 혹은 꿀에 견과류나 말린 과일을 섞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저 안에 누가 무스가 꼭 초콜릿 길리안 맛이다. 그 조개 모양 초콜릿. 페레로로쉐안에 있는 무스랑도 비슷한 맛이다. 어쩐지 헤이즐넛 향이 난다 했는데 누가를 만들 때 들어가는구나. 아무튼 누구나 무난하게 좋아할 수 있는 맛인 것 같다. 

 

3. Marzipan (마르지판 (아몬드 과자))♡

 

이 맛이 가장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맛이다.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비유를 하기가 쉽지 않다. 나의 표현력의 한계랄까...

초콜릿은 카카오 다크 초콜릿이다. 마르지판은 아몬드 가루, 설탕, 달걀흰자로 만들어진다. 그만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만쥬 같은데 들어가는 흰 앙금 같으면서도 그것보다 훨씬 달고, 과일 같은 상큼한 맛도 있다. 식감은 조금 꾸덕하면서 클레이 같기도 하고 왁스 제형 같다. 

내 입맛에는 이 마르지판이 잘 맞는 것 같다. 특이하면서 달달 상큼하고 식감도 좋다. 

설명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맛있으니 직접 먹어보시기를 추천한다.

 

4. Joghurt (요거트)

요거트 특유의 신맛 약간 

저 하얀 부분이 요거트 맛이 나는 부분인데, 사실 요거트 맛까지는 안난다. 모르고 먹으면 요거트 맛인지 모를 정도. 

그래도 끝 맛에 플레인 요거트 특유의 신맛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엄청 매력적이거나 그렇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플레인 요거트는 좋아하지만 초콜릿이랑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5. Erdbeer Joghurt (딸기 요거트) ♡

딸기 요거트 with 새콤달콤, 신맛

예상할 수 있듯이 딸기와 요거트가 어우러진 맛이다. 처음 이 초콜릿을 먹었을 때는 생각보다 너무 신 맛이 강해서 기대보다 너무너무 별로 였는 데, 두 번째 먹으니까 맛있다. 딸기 자체도 새콤한 과일이다 보니 저 빨간 딸기 조각을 씹으면 신 맛이 난다. 이제 요거트의 신 맛에 적응되었는지 딸기향과 함께 나는 이 맛이 맛있게 느껴진다.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는 맛인 것 같다. 첨엔 별로다 싶었는데 요즘엔 생각나서 찾게 된다. 

 

6. Kakao-mousse(카카오 무스) ♡

타 먹는 코코아 맛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쿠키 편에 있는 와플에도 들어있는 무스인데, 고소하면서 한국에서 타 먹는 코코아 맛이 난다. 조금 크리미 하긴 해서 많이 먹으면 조금 느끼하다. 

특이한 점은 3*3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전체 크기는 다른 초콜릿들과 같은데, 다른 것들은 4*4로 나누어져 있는 반면에 이 초콜릿은 그렇지 않다. 왜 그런지는 나도 궁금하다.

아무튼 이 초콜릿 강추!

 

7. Pfefferminz (페퍼민트)

박하사탕

다크 초콜릿 베이스에 민트향 필링이 채워져 있다. 민트 덕후라면 추천한다. 그런데 한국에서 먹던 민트 초코를 생각한다면 그것보다 훨씬 강한 맛이다. 민트 초코보다 박하사탕에 더 가까울 만큼 향과 맛이 강렬하다. 

사실 처음에는 이 강렬한 치약과 초콜릿이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먹으니까 맛있다. 나는 민트 덕후가 맞나 보다. 강렬한 민트향과 초콜릿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추천이다. 

이 초콜릿은 다른 것들과 달리 블록 하나의 깊이가 깊었다. 블록과 블록 사이에는 필링이 없었고, 오로지 볼록한 부분에만 있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