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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새의 일상/독일 석사 일상 (2019.10.01~2021.9.30)

[독일석사일상] 그놈의 zoll..., 한국은 설날, 독일의 학식

by yeoneobird 2020.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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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그놈의 zoll...

아침에 늦잠을 좀 더 자고 싶었는데 밖에서 웅웅거리는 소리에 강제로 깼다. 쓰레기차 소리 같은 이 소리는 이삿짐 차의 소리였다. 이사 가시나 보다.. 나도 이사 가고싶다....

오른 쪽에 하얀 이삿짐 차 머리 보이시나요ㅋㅋㅋ

아침은 언제나 처럼 요가로 시작!

(유튜버 에바요가!)

도서관에 가려고 일찍 나서는 아침. 나는 항상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창밖을 구경하는데 날씨가 저어엉말 좋았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아침이었다. 우편함을 확인하기 전까지...

이렇게 보니까 진짜 아무것도 없네ㅎㅎ

우편의 나라 독일에서는 우편을 꼭꼭 매일매일 확인해야 한다. 중요한 문서들이 따로 이메일 없이 우편으로만 날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 (절레절레...) 상쾌한 아침 우편함을 확인하는데... 대충만 봐도 불길한 느낌의 편지.. Zollamt에서 와서 식겁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험금이 밀렸으니 연체료와 함께 내라는 내용의 편지였지만 내 잘못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경 안써도 되는 일이었다!

제발 날 놀래키지 말아줘ㅠㅜ

 

한국은 설날

내일 한국은 설날이다. 그냥 그런가보다 싶다ㅋㅋㅋㅋ 별 느낌 없음ㅋㅋㅋㅋ

미국에서 유학하는 친구는 떡국이랑 전이랑 만들어 먹는다는데 나는 떡국도 별로 안좋아하고, 요리도 별로 안좋아하고..

오늘 집가는 길에 한국인 언니를 만나서 내가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랬더니 언니가 웃으면서 갑자기? 그랬다ㅋㅋㅋㅋ

설날인 거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고 했다ㅎㅎㅎ 다 똑같구나ㅋㅋㅋ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독일의 학식

뭐먹고 사는 얘기 정말 많이 듣는데, 난 학식먹고 산다ㅋㅋㅋㅋ

맛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데, 맛이 있든 없든 난 요리하기 싫어서 학식 먹는다ㅋㅋㅋ

학생식당은 뭔가 폐허처럼 생긴거 같기도 하고, 멋있는거 같기도 하고

오늘의 메뉴.. 고긴데 맛없었다. 뭐랄까 고기 냄새 나는거 같기도 하고..

학생식당 건물
음식 받는곳
오늘의 메뉴_고기 안에 채소

아, 저 적색 양배추 절임이 자주 나온다. 그리고 저 감자는 엄청 쫄깃해서 거의 떡같은 식감인데, 이 주의 특산?음식이라는거 같다. 이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내가 종종 가는  메디컬 캠퍼스 도서관. 집 가까이에 종합병원 캠퍼스가 있어서 의대생들이 이곳에서 수업을 받는다. 사진으론 굉장히 커 보이지만 사실은 저 중에서도 한 층 중에서도 일부만 도서관이다.

메디컬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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